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올해와 내년 성장성에 대한 입증이 가치 재평가의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지웅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30억 원, 영업이익은 136억 원, 영업이익률(OPM)은 25.6%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매출 2090억 원, 영업이익 535억 원, OPM 25.6%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전 공정 가운데 감광액 제거기(Asher)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장비업체다. 올해 전반적인 글로벌 장비 투자 확대에 따른 사업환경 개선으로 국내외 주요 메모리 및 파운드리 업체로 매출처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 다소 주춤할 전망이나 하반기 본격 수주 및 내년도 성장성 가시화될 것"이라며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24.3%로 기존 전망 22%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