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패션 1번지'는 상하이…세계 10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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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5위 추락…亞 11위 그쳐
상하이가 홍콩과 도쿄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의 패션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은 태국의 방콕보다도 뒤처져 아시아에서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0일 미국 언어분석기관인 글로벌랭귀지모니터(GLM)의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는 글로벌 패션도시 순위에서 세계 10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는 지난해 홍콩과 도쿄에 뒤져 세계 22위를 기록했다. GLM은 “중국의 고속 경제성장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상하이의 패션상품 소비력이 급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도시로는 상하이에 이어 도쿄(11위) 싱가포르(18위) 홍콩(20위) 뉴델리(25위) 두바이(31위) 순이었다. 서울은 지난해 24위에서 올해는 55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발리(39위) 뭄바이(45위) 아부다비(51위) 방콕(52위)보다도 뒤졌다. GLM은 서울에 대해 “떠오르는 패션도시로 독특한 아시안 스타일의 감각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평점은 낮게 매겼다.
GLM은 2004년부터 인쇄매체와 전자출판물·소셜미디어·블로그 등에서 언급된 패션 관련 단어의 빈도와 관련 자료의 트렌드를 수치화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 패션 중심지 1위는 지난해 2위였던 뉴욕이 차지했다. 파리 런던 로스앤젤레스 바르셀로나 로마 베를린 등이 뒤를 이어 상위권은 모두 미국과 유럽의 도시가 휩쓸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10일 미국 언어분석기관인 글로벌랭귀지모니터(GLM)의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는 글로벌 패션도시 순위에서 세계 10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는 지난해 홍콩과 도쿄에 뒤져 세계 22위를 기록했다. GLM은 “중국의 고속 경제성장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상하이의 패션상품 소비력이 급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도시로는 상하이에 이어 도쿄(11위) 싱가포르(18위) 홍콩(20위) 뉴델리(25위) 두바이(31위) 순이었다. 서울은 지난해 24위에서 올해는 55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발리(39위) 뭄바이(45위) 아부다비(51위) 방콕(52위)보다도 뒤졌다. GLM은 서울에 대해 “떠오르는 패션도시로 독특한 아시안 스타일의 감각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평점은 낮게 매겼다.
GLM은 2004년부터 인쇄매체와 전자출판물·소셜미디어·블로그 등에서 언급된 패션 관련 단어의 빈도와 관련 자료의 트렌드를 수치화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 패션 중심지 1위는 지난해 2위였던 뉴욕이 차지했다. 파리 런던 로스앤젤레스 바르셀로나 로마 베를린 등이 뒤를 이어 상위권은 모두 미국과 유럽의 도시가 휩쓸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