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현대제철의 합병 기너지 창출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10만7000원으로 10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제3고로 완공에 따른 생산량 확대 영향으로 동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6.2%, 61.3% 증가한 3.85조, 2,649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연구원은 또 "단기적으로 업황 회복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동사는 고로3기 가동 및 합병으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동사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 유지했지만 합병에 따른 이익 합산 이상의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에 대한 가시성이 아직은 크지 않고, 제3고로 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이자비용 증가 및 세율 상승이 발생한다는 점 또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백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합병에 따른 실적 변경과 더불어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산정 방식을 P/B 밸류에이션으로 변경하고, 2009년 이후 평균 밸류에이션인 0.9배의 target P/B를 적용하여 동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107,000원에서 6.5% 하향 조정한 100,000원으로 새롭게 제시했습니다.



그는 다만 철강업이 상반기까지 모멘텀 부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과 더불어 경쟁사 대비 높은 ROE 및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단기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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