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트위터 '소치 문제점', 공식계정 보다 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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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트위터 계정 중 공식 계정(@Sochi2014)보다 훨씬 인기를 끄는 곳이 있어 화제다.
7일 오후 2시 50분(한국시간) 현재 '소치 문제점'(@SochiProblems)을 팔로우하는 전 세계 사용자들은 18만3402명으로 소치 올림픽 공식 계정 사용자(13만 4971명)보다 많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그간 언론에서 소치 올림픽의 문제점으로 다룬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노란 물, 벽 없이 나란히 설치된 양변기 등 문제 되는 사진을 올려놓고 재기발랄한 소감을 주고받고 있다.
한 사용자는 노란 물을 보고 "수도꼭지에서 뜨뜻한 사과맛 사이다가 나오고 있다"고 풍자했다.
벽으로 구분하지 않고 양변기를 잇달아 배치한 화장실 사진을 보고 어떤 트위터 사용자는 이를 패러디해 용변을 보는 양변기 앞에 의자 3개를 배치한 사진을 올린 뒤 "누가 앞줄에 앉아서 볼래"라는 글을 올리고 비꼬았다.
그 밖에 물건을 정리하지 않아 아수라장이 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가 천장에 거울이 비친 모습에 화들짝 놀라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 엘리베이터 안에 부착된 '엘리베이터는 위험을 가중시키는 시설'이라는 문구 등 좀처럼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소치 현지 분위기가 트위터에서 그대로 묻어나온다.
미국 NBC 방송 유명 스포츠캐스터 밥 코스타스도 풍자의 희생양이 되곤 한다. TV 화면에 나온 코스타스의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캡쳐한 사진을 한 사용자가 올리자 '우리 말을 듣지 않고 소치에서 노란 물을 먹다가 그렇게 된 것이냐'고 놀리는 댓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7일 오후 2시 50분(한국시간) 현재 '소치 문제점'(@SochiProblems)을 팔로우하는 전 세계 사용자들은 18만3402명으로 소치 올림픽 공식 계정 사용자(13만 4971명)보다 많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그간 언론에서 소치 올림픽의 문제점으로 다룬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노란 물, 벽 없이 나란히 설치된 양변기 등 문제 되는 사진을 올려놓고 재기발랄한 소감을 주고받고 있다.
한 사용자는 노란 물을 보고 "수도꼭지에서 뜨뜻한 사과맛 사이다가 나오고 있다"고 풍자했다.
벽으로 구분하지 않고 양변기를 잇달아 배치한 화장실 사진을 보고 어떤 트위터 사용자는 이를 패러디해 용변을 보는 양변기 앞에 의자 3개를 배치한 사진을 올린 뒤 "누가 앞줄에 앉아서 볼래"라는 글을 올리고 비꼬았다.
그 밖에 물건을 정리하지 않아 아수라장이 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가 천장에 거울이 비친 모습에 화들짝 놀라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 엘리베이터 안에 부착된 '엘리베이터는 위험을 가중시키는 시설'이라는 문구 등 좀처럼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소치 현지 분위기가 트위터에서 그대로 묻어나온다.
미국 NBC 방송 유명 스포츠캐스터 밥 코스타스도 풍자의 희생양이 되곤 한다. TV 화면에 나온 코스타스의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캡쳐한 사진을 한 사용자가 올리자 '우리 말을 듣지 않고 소치에서 노란 물을 먹다가 그렇게 된 것이냐'고 놀리는 댓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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