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민간훈련소가 초등학생들에게 `극기훈련`의 명분으로 화생방 훈련을 실시한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5일 트위터에서 확산되고 있는 `초등학생 화생방 훈련` 사진을 보면 초등학생들이 군복을 입고 화생방 훈련을 하며 고통스러운 듯 울부짖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극기 훈련 캠프을 운영하는 한 민간 업체가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진들 가운데 한 장이다.





앞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부모들부터 미쳤다"며 "외국에서 저런 짓 하면 아동학대로 고소당하고 친권도 박탈당했을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초등학생 화생방 훈련을 실시한 해당 훈련소 측과 나눈 트윗을 공개하며 "극기 성수기 때 이름모를 단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서 생각없는 부모 돈 좀 먹어보려 하더라"고 지적했다.







이 누리꾼이 공개한 트윗을 보면 해당 훈련소 측은 "화생방 훈련을 통해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며 "우리 교육은 최고"라고 못박았다.





특히 훈련소 측은 "화생방 훈련과 부모님의 상관관계를 논리적으로 단언하지는 못한다"면서도 "감정적으로는 이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진중권 트위터, 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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