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5일 CJ오쇼핑이 지난해 4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CJ오쇼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574억 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473억 원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며 홈쇼핑 3사 중 1위 수준이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이 모바일 플랫폼을 선점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해외 채널, 국내 미디어 사업과 연계하며 모바일 플랫폼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이 회사의 해외 사업이 11년차"라며 "새로운 10년에 접어들며 중국 외 지역에 대한 사업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총 7개국(중국,인도,베트남,일본,태국,터키,필리핀) 9개 법인 합산 지분법의 손익분기점(BEP) 도달에 이어 올해는 수익 구조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IMC(상해, 베트남, 태국, 터키 소싱전문 법인)의 사업 확장과 수익구조 전환으로 해외 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것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