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 은행 새내기 사원들이 연수받는 모습>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작년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뽑은 회사 27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평균 토익 점수는 작년 상반기(730점)보다 눈에 띄게 떨어졌다.
구간별로는 600∼700점 미만(34.4%), 700∼800점 미만(23.3%),
600점 미만(18.9%), 800∼900점 미만(18.9%) 순이었다.
반면 영어 말하기 시험 성적이 있는 신입사원은 28%로 작년 상반기보다 11%P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쓰고 해석하기 보다 회화능력을 중시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토익 성적 평가 방식은 일정수준만 넘기면 무관하다는 기업이 41.1%로 절반에 가까웠고
토익 점수가 높을수록 우대한다는 기업은 16.7%에 불과했다.
기업 10곳 가운데 7곳(71.1%)은 어학 점수 없이도 합격한 신입사원이 있을 정도였다.
평균 학점은 작년 상반기(3.5점)보다 0.1점 증가했다.
3.6∼3.9점 미만(38.9%), 3.0∼3.3점 미만(24.4%), 3.3∼3.6점 미만(21.1%), 3.9∼4.2점 미만(14.4%)의 분포를 보였다.
자격증은 OA(사무자동화) 관련 자격증(37.5%), 전공 관련 자격증(36.4%)이 대세였고
이 밖에도 IT 관련 자격증(10.2%), 회계사 등 전문 자격증(4.5%) 등을 갖고 있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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