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선물, 男은 '태블릿PC' 원하는데 女는 '초콜릿' 주고파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20~30대 남성 355명에게 물었다.“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그 결과, 이들은 ‘태블릿PC’를 26.2%가 꼽아 1위에 올렸다. 다음으로 2위는 시계 (20.6%) 3위는 초콜릿 (20.3%) 4위는 키스 (17.7%) 5위 가방 및 지갑 (13.5%)을 지목했다. 응답자들은 이밖에 △스마트폰 (12.7%) △카메라 (11.0%) △전기면도기 (9.9%) △패션 아이템 (의류, 목도리, 장갑 등 - 9.9%) △손으로 쓴 편지 (9.3%)를 톱10 안에 놓았다.

20대와 30대 남성은 받고 싶은 밸런타인데이 선물에서 약간 다른 취향을 보인 것이 특징. 예컨대 20대의 경우 △초콜릿 (33.3%)을 △시계 (19.7%) △키스 (18.4%) 순위로 지적한 반면 30대는 △태블릿 PC (26.7%) △시계 (20.7%) △초콜릿 (16.3%) 순서를 나타났다.

직업별로도 받고 싶은 선물의 종류가 달랐다. 대학생은 △초콜릿 (37.3%) △시계 (21.6%)을 높은 순위에 올렸다. 직장인의 경우 이와 달리 △태블릿 PC (22.7%) △시계 (21.1%)를 1,2순위로 꼽았다. 취업준비생 및 졸업생들은 1위에 초콜릿 (27.9%)을, 2위로 △태블릿 PC (19.0%)를 들었다.

주목할 점은 남성과 여성의 선물에 대한 견해차. 222명의 여성에게 밸런타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에 대해 물어본 결과 ‘초콜릿(29.3%)’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질문에 앞서 남성이 가장 받고 싶다고 대답한 '태블릿PC (14.0%)'는 겨우 6순위에 랭크시켰다. 남녀의 선물에 대한 견해차가 가장 큰 것은 ‘커플링’. 남자는 △커플링(7.6%)을 받고 싶은 선물에서 12위로 꼽은 반면 여자는 주고싶은 선물로 커플링 (17.6%)을 4위에 올렸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캠퍼스 잡앤조이가 1월 10~16일 자사 사이트를 찾은 20~30대 남성 355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테마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