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0원 넘게 하락했다.

29일 오전 9시2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30원(0.95%) 떨어진 10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의 통화가치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른 상태였다"며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신흥국 불안도 진정돼 오늘 환율이 대폭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한 것도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