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08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상승한 1083.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가 소폭 올랐으나 역회 환율을 반영해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등 통화 위기와 신흥국 자금 유출은 원화에도 비우호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출구전략 규모 확대 전망은 역외에서 달러의 추가 매입을 유발할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 1080원대 붕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범위로 1077.00~1084.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