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난해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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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9.4% 늘어난 14조16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조3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D램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로 PC와 서버 D램 가격이 강세를 보인 덕이다. D램, 낸드플래시, CIS 등 모든 제품의 매출이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우시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32.6% 줄었다. D램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3%,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14%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3%로 3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모바일 시장 등의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질적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D램은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20나노 중반급 제품에서 PC와 모바일 제품 사이의 공급시기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모바일 D램의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서버에서 채용이 시작되는 'DDR4'의 적기 샘플 공급과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적용한 HBM(High Bandwidth Memory) 제품을 출시한다.
낸드플래시는 16나노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컨트롤러 역량 향상을 통해 응용복합 제품의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3D 낸드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 공급을 시작해 연내에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9.4% 늘어난 14조16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조3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D램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로 PC와 서버 D램 가격이 강세를 보인 덕이다. D램, 낸드플래시, CIS 등 모든 제품의 매출이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우시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32.6% 줄었다. D램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3%,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14%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3%로 3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모바일 시장 등의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질적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D램은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20나노 중반급 제품에서 PC와 모바일 제품 사이의 공급시기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모바일 D램의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서버에서 채용이 시작되는 'DDR4'의 적기 샘플 공급과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적용한 HBM(High Bandwidth Memory) 제품을 출시한다.
낸드플래시는 16나노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컨트롤러 역량 향상을 통해 응용복합 제품의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3D 낸드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 공급을 시작해 연내에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