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14 유럽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이 깜짝 놀랄만한 홀인원 상금을 내걸었다.







<사진=250만달러의 홀인원 상금이 걸린 17번홀 그린 주변과 코스 지도>



중동 지역 소식을 다루는 걸프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장(파 72·6,425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17번 홀에 홀인원 상금 250만 달러(약 27억원)를 걸었다고 28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소개했다.



홀인원 상금이 대회 총상금과 같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41만 6,660달러밖에 되지 않는다.



세계 정상을 다투는 선수들이 웬만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상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 대회를 사랑하는 까닭은 이처럼 생각지도 못한 가외 수입이 쏠쏠하기 때문.



외신을 보면, 2006년과 2008년 이 대회를 석권한 우즈는 초청료로만 한 번에 300만 달러 이상을 챙기기도 했다.



조직위는 올해 대회 창설 25주년을 맞아 28일 이 대회 챔피언들이 모두 참가하는 특별 이벤트 라운딩을 마련했다.



우승자는 상금 30만 달러, 준우승 선수는 20만 달러, 3위는 10만 달러를 받는다.



본 대회 기간 7번 홀(파 3·186야드), 15번 홀(파 3·190야드)에서 홀인원을 하는 선수는



각각 오메가 고급 시계와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가져갈 수 있다.



조직위가 홀인원 상금으로 250만 달러를 내건 17번 홀은 파 4 홀로 전장이 359야드에 불과한 우측 도그레그 홀이다.



이 골프장 파 4홀 중에서도 두 번째로 짧다.



조직위는 컷 통과한 선수를 대상으로 이 홀에서 홀인원을 유도하고자



3∼4라운드에서는 전장을 다시 325야드로 줄일 참이다.



드라이버로 평균 300야드 이상 날리는 PGA 선수들이라면 홀인원 상금을 노려볼 만하다.



이 대회에 출전해 특별 라운딩에서 우승하고 17번 홀 홀인원도 성공한 선수가



최종 우승샴페인까지 터뜨리면 최대 321만 6,660달러를 벌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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