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개원한 카마항공서비스교육학원의 이상진 대표는 24일 “교육을 마친 수강생이 입사 후 곧바로 실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마항공서비스교육학원은 항공사, 여행사, 호텔 등에서 일하려는 학생을 위한 항공 및 여행업 전문 교육기관이다.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의 괴리가 커지면서 기업이 구직자에게 요구하는 지식과 대학교육 간의 벌어진 틈을 메워주는 게 이 학원의 설립 취지다. 기업들이 신입사원 실무교육에 들이는 노력과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기업과 연계한 맞춤식 교육을 해법으로 내놓고 있다.
“우리의 자신감은 현장에서 나옵니다. 회사를 방문하고 실무자와 인사 담당자를 만나 입사 전에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직접 물어보죠. 또한 기업에서 신입사원이나 경력사원을 뽑고 난 후 실제 어떤 교육을 실시하는지 조사합니다. 이렇게 조율과 검수 과정을 거친 다음 커리큘럼을 정해 교재를 제작하기 때문에 기업현장에서 곧바로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가능한 것이죠.”
교육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의 취업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계획이다. 주요 여행사는 물론 관광협회 등과 협력해 인재양성 및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주요 국내 여행사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세이셸호텔관광협회와는 한국인 직원 채용을 위한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며 “여행사와 구직자 모두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송유진 작가/사진=이민희 여행작가 traveledit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