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우디 적자폭 커져"…목표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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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4일 대림산업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관련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3196억원, 당기순손실이 298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려해왔던 사우디와 쿠웨이트의 저수익성 현장들의 손실이 증가한 것"이라며 "2013년 2분기부터 발생했던 사우디 법인의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중동의 원가율 상승 원인이 수주 당시 경쟁이 치열했던 탓이라기보다 최근 사우디 자국민 고용 확대 정책(Saudization)으로 인한 인건비와 기자재비 상승임을 감안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또 "사우디 법인인 DSA 증자 가능성이 있다"며 "증자 규모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워 이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대림산업은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3196억원, 당기순손실이 298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려해왔던 사우디와 쿠웨이트의 저수익성 현장들의 손실이 증가한 것"이라며 "2013년 2분기부터 발생했던 사우디 법인의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중동의 원가율 상승 원인이 수주 당시 경쟁이 치열했던 탓이라기보다 최근 사우디 자국민 고용 확대 정책(Saudization)으로 인한 인건비와 기자재비 상승임을 감안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또 "사우디 법인인 DSA 증자 가능성이 있다"며 "증자 규모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워 이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