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장르, 새로운 시도를 하며 한국 영화의 다원화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는 임필성 영화감독이



한국경제TV와 한국직업방송으로 방영되고 있는 [이재만의 성공 스토리 만남]에 출연했다.



최근 임필성 감독은 정우성을 주인공으로 한 파격 치정 멜로 <마담 뺑덕>을 준비 중이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영화배우 정우성이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대학교수 심학규를 맡아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임필성 감독이 2012년 개봉한 <인류멸망보고서> 다음 작품으로 <마담 뺑덕>을 선택한 이유는 관객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함이다.



그동안 임필성 감독은 자신이 관심이 가는 분야에서 영화의 아이디어를 찾았고, 영화 <남극일기>, <헨젤과 그래텔>,



<인류멸망보고서> 등을 거치며 ‘작품성 있는 감독’, ‘새로운 시도를 하는 감독’, ‘한국영화의 다원화에 큰 공을 한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관객수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었다.



하지만 임필성 감독이 한국 영화계에 미친 영향은 매우 크다. 영화 <남극일기>는 우리나라 최초 남극 미스터리를 표방하며



그간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상을 펼쳐 보였다. 끝없이 펼쳐진 하얀 설원과 도달불능점을 향해 행군하는 대원을



덮치던 살기등등한 폭풍장면 등 기술적 완성도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많은 팬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고 일본에 120만불로 수출되는 등 해외 20~30개국 에 수출했다.



다음 영화인 <헨젤과 그래텔>에서는 영화에서 차지하는 미술의 중요함으로 또 한번 주목받았고



<인류멸망보고서> 또한 새로운 소재로 자신의 팬층을 탄탄히 다졌다.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해오며 극명한 찬반 논란을 만들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철학으로 영화를 만들어온 임필성 감독.



과연 그가 말하는 성공 시크릿은 무엇일까? 임필성 감독은 [이재만의 성공스토리 만남]을 통해 자신이 이 자리에 설 수 있고



자신을 지탱하게 해 주는 힘이 무엇인지에 대해 밝힌다. 또한 영화감독 지망생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재만의 성공스토리 만남]은 한국직업방송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한국경제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방송한다.


김형배기자 hb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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