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숙이 故이만희 감독이 사망한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한 가운데 젊은 시절 그녀의 모습이 화제다.



문숙은 2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故 이만희 감독과의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문숙은 “故 이만희 감독이 사망한 후 운전을 못할 정도로 눈이 안 보이고 24시간동안 누워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겹쳤다. 우울증 약을 끊는 게 잘 안 되더라.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모르겠더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또 문숙은 “그 때 ‘남이 날 도와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명상과 요가로 치료를 했다”고 우울증 극복 방법을 밝혔다.



문숙은 1974년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로 故 이만희 감독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1975년 `삼포가는 길`로 대종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녀는 스물세 살 연상인 이만희 감독과 사랑에 빠졌으나 1년 만에 이 감독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미국으로 이주해 화가로 활동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문숙 故 이만희 감독, 1년 만에 사별하다니 안타깝네", "문숙 故 이만희 감독, 사랑하는 사람 잃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문숙 故 이만희 감독, 잘 극복하셨다니 다행이네", "문숙 故 이만희 감독 러브스토리 영화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문숙의 과거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문숙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고 있다.(사진=KBS 여유만만/온라인 커뮤니티)


김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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