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효소의 건강 기능성을 앞세운 효소 식품류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효소는 거의 없고 당함량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효소 식품 12개와 효소 표방식품 11개 등 2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제품마다 효소 함량의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대상 효소 식품 12개 중 4개는 효소함량이 지나치게 낮아 소비자들이 효소의 효능과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효소 표방식품의 경우 11개 중 9개 제품은 당함량이 사이다나 콜라 등 탄산음료보다 4배나 많은 40%에 달했습니다.



특히 `디톡스엔자임`의 경우 당 유도체인 당알코올이 68% 가까이 검출됐으나 표시사항에는 `꿀 52% 함유`라고 허위로 표기했습니다.



분말형 제품에서는 곰팡이 독소도 검출돼 소비자 안전을 위해 품질관리 강화가 요구된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한편 주요 오픈마켓에서 잘 팔리는 효소(표방)식품 100개 중 실제 `효소식품`은 24개에 불과했습니다.



효소표방식품 중 22개(28.9%) 제품은 제품명에 ‘효소’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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