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800원(1.97%) 오른 4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LED 업황 개선과 모바일 부품 채용 확대로 2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사파이어테크는 LED 조명용 기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파이어 웨이퍼의 원재료인 사파이어 잉곳을 생산하고 있다"며 "최근 LED 조명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와 스마트폰으로의 적용 범위 확대로 인해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외 유력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에 최초로 탑재된 지문 인식 홈버튼용 커버와 기존의 카메라모듈용 렌즈 커버 글라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4분기에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해 3분기에 출시했던 해외 고객사의 신제품 비중이 연간으로는 20%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분기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올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