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BS금융그룹과 라오스 현지에서 국민기업으로 성장한 코라오그룹의 상호협력과 교류증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앞으로 협력 가능한 사업개발, 인력 및 정보교류 등의 분야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코라오그룹은 오세영 회장이 1997년 라오스에서 중고차판매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생산, 판매, 애프터서비스 등을 비롯해 은행 건설 신문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라오스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0년에 코라오홀딩스가 한국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박재경 BS금융그룹 상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BS금융그룹과 라오스에서 두번째로 큰 시중 은행인 인도차이나뱅크를 소유한 코라오그룹간의 업무제휴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간 활발한 상호협력과 교류증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금융그룹은 2011년 부산은행 베트남 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 자회사인 BS캐피탈이 캄보디아와 미얀마 진출을 위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해외직접투자 신고를 수리 받았다. 올 초 현지법인 설립을 계획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본격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