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1일 미디어업종에 대해 창조경제 기반 확대 정책의 수혜주를 주목해야 한다며 CJ헬로비전, 태광산업, 현대HCN, SBS콘텐츠허브, SBS, CJ E&M을 관련주로 꼽았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들어 정부는 창조경제 기반의 유망 서비스 산업 지원을 통한 내수활성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디어·방송 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 및 창조산업의 주력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국내 전체 방송서비스 매출을 2017년까지 19조원, 연평균 7.5% 성장시키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정부는 방송산업 규제개혁, 방송콘텐츠 시장활성화, 스마트미디어 산업육성, 차세대 방송인프라 구축, 글로벌시장진출 확대 등 5개 핵심 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다.

민 애널리스트는 "유료방송 규제 일원화 정책으로 케이블TV방송사(SO)에 대한 가입자 및 사업권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케이블TV SO시장은 대형사업자 중심의 효율적 시장구조로의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선도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의 성장성 재부각 등을 감안할 경우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홀딩스 최대주주인 태광산업, 현대HCN 등의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유료방송 VOD 시장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정부정책도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저가구조 개선 및 프리미엄 콘텐츠 시장활성화를 지원활 방침이다.

민 애널리스트는 "방송·영화 컨텐츠 중심의 유료방송 VOD 시장 고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랫폼사업자인 CJ헬로비전과 현대HCN, 컨텐츠사업자인 SBS콘텐츠허브, SBS, CJ E&M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