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가 장기적 성장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20일 BoA메릴린치(BoA-Merrill Lynch) 등 해외 금융사들이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BoA메릴린치는 한국 정부가 올해에도 상반기중 예산 55%를 조기집행할 계획인 가운데 이에따라 민간소비와 투자가 개선되면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향후 3년간 잠재성장률 4%, 고용률 70%,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구조개혁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IB들은 올해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Citigroup은 올해 우리나라 취업자수가 41만명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의 여성과 청년층 중심 일자리 창출 노력과 보육 및 보건분야에 대한 지원확대가 배경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JP모건 역시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서도 기준금리 정상화가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JP모건은 정부가 목표치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일자리를 연간 47만명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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