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에 출연한 조성모 모창 능력자 임성현이 화제다.
1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서 임성현은 조성모의 '슬픈 영혼식'(For Your Soul)을 열창해 극찬을 받았다. 조성모 특유의 맑은 미성과 창법이 그대로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결국 임성현은 B조의 홍대 김윤아 장서윤, 뮤지컬 아이유 샤넌, 꽃미남 남진 김수찬, 성대결절 윤도현 조율 등을 제치고 243표를 획득해 생방송에 진출하게 됐다. 임성현은 "표 주신게 아깝지 않게 생방송에 나가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성현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임성현, 목소리만 듣고 진짜 조성모가 부르는 줄 알았다. 대박" "임성현, 조성모와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나" "임성현, 모창도 모창이지만 우선 노래를 참 잘한다" "임성현 노래를 들으니 예전 조성모 앨범을 다 구입했던 때가 떠오른다. 정말 좋아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성현과 함께 C조에서는 휘성 모창자인 김진호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김진호는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불러 최다 득표수인 278표를 얻었다.
25일 방송되는 '히든싱어2' 파이널 무대에는 모창신들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조현민, 임성현, 김진호가 생방송 무대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우승자는 사전 인터넷 투표 20%, 대국민 문자투표 80%로 결정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