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계
추신수 시계
추신수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가 돈 있어도 못사는 완판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추신수가 지난 15일 MBC '라디오스타'에 등장하자 MC 김구라는 시계에 주목했다. 김구라는 추신수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시계 좋은 것 찼네"라며 관심을 보였고, 추신수는 당황해하지 않고 "많이 벌잖아요"라고 맞장구를 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추신수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도 이 시계를 착용했다.

추신수가 즐겨 착용하는 이 시계는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로즈 골드 월드 타임존 45mm(Roger Dubuis Exclibur Rose Gold World Time Zone 45MM)인 것으로 밝혀졌다

'로저드뷔'는 모델당 200개도 만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저드뷔’에서는 지난해 총 4개의 오토매틱(차고 있으면 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는 기계식 시계)이 완판됐다. 때문에 '로저드뷔'는 돈있어도 못사는 시계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완판된 4개의 모델은 다음과 같다.

‘DBEX0358 엑스칼리버 36’ 36㎜ 다이얼(문자판) 크기의 시계로 18K 화이트골드 소재에 총 628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제품이다. 가격은 1억200만원.

‘DBEX0276 엑스칼리버 36’ 앞 모델과 같은 무브먼트(동력장치)를 장착한 ‘DBEX0276 엑스칼리버 36’은 로즈골드 케이스에 라일락 색상 마더오브펄(진주조개 안쪽의 진주층)로 다이얼을 만들었다. 36㎜ 크기로 베젤(테두리) 부분에 총 1.99캐럿에 달하는 48개의 바게트 커팅된 자수정을 세팅했다. 가격은 5700만원.

‘DBEX0386 엑스칼리버 42’ 역시 지난해 소량 입고됐으나 모두 팔려 구할 수 없는 시계다. 6500만원에 판매된 이 시계는 42㎜ 크기의 다이얼과 18K의 로즈골드 케이스를 장착했다.

‘DBMG0012 라모네가스크 42’ 4930만원에 판매된 이 제품은 42㎜ 크기로 로즈골드 케이스 위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124개 세팅했다. 실버 색상의 다이얼, 유광의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