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주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개선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주(11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조정치 기준으로 32만 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고 직전 주 기록한 32만 8000건(수정치) 보다는 조금 모자라는 수치다.
이날 4주 평균 역시 5주래 최저를 기록해 고용시장 회복 추세를 확실히 보여줬다. 4주 이동평균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 3500건 줄어든 33만 5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1월까지는 고용지표의 변동이 심해 주간기록보다는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청구건수가 좀더 신뢰할 만하다고 본다.

한편 이번달 4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17만 4000건 증가한 303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직전주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인 33만 건은 32만 8000건으로 수정됐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