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안되는 장사는 빨리 접어야…미련은 망하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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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동 유통전문기자) 저지르지 않고는도저히 알 수 없는게 창업입니다. 인터넷 등에 창업정보가 넘쳐나지만 실전 경험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창업에 앞서 누구나 나름대로 완벽하게 사전준비를 합니다. 피같은 돈을 쏟아붓는데, 누군들 신중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신중을 기해도 뒤통수를 치는 복병은 반드시 나타나게 마련이지요.
업종 자체가 내리막길로 접어들 수도 있고, 자기 점포가 속한 상권이 인근 상권에 밀려 유동인구가 갑자기 줄어드는 수도 많습니다. 음식 장사를 시작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AI(조류인플루엔자)가 창궐하거나 광우병 공포가 밀어닥칠 수도 있는 거지요. 장사를 잘되게 할 변수는 적지만, 장사를 망치게 하는 변수는 곳곳에 널려있는게 현실입니다.
예기치 못한 복병 중에는 그 순간만 슬기롭게 넘기면 금방 극복이 되는 것이 있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것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정면돌파 하겠노라고 고집을 부리기보다는 빨리 장사를 접는게 사는 길입니다. 장사로 큰 돈을 번 사람들 중에는 눈물을 머금고 사업을 한번쯤 접었던 실패 경험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조중환씨(가명·56)도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그는 10년전 경기도 일산시 탄현동에 수입식품전문점을 차렸습니다. 30대에 회사를 나와, 화장품 유통사업만 13년 정도 했던 그는 자만심에 빠져 시장조사에 소홀하고 상권분석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점포를 열었습니다.
그 대가로 개업한 지 3개월만에 점포를 정리해야…
☞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한경+' 클릭
업종 자체가 내리막길로 접어들 수도 있고, 자기 점포가 속한 상권이 인근 상권에 밀려 유동인구가 갑자기 줄어드는 수도 많습니다. 음식 장사를 시작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AI(조류인플루엔자)가 창궐하거나 광우병 공포가 밀어닥칠 수도 있는 거지요. 장사를 잘되게 할 변수는 적지만, 장사를 망치게 하는 변수는 곳곳에 널려있는게 현실입니다.
예기치 못한 복병 중에는 그 순간만 슬기롭게 넘기면 금방 극복이 되는 것이 있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것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정면돌파 하겠노라고 고집을 부리기보다는 빨리 장사를 접는게 사는 길입니다. 장사로 큰 돈을 번 사람들 중에는 눈물을 머금고 사업을 한번쯤 접었던 실패 경험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조중환씨(가명·56)도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그는 10년전 경기도 일산시 탄현동에 수입식품전문점을 차렸습니다. 30대에 회사를 나와, 화장품 유통사업만 13년 정도 했던 그는 자만심에 빠져 시장조사에 소홀하고 상권분석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점포를 열었습니다.
그 대가로 개업한 지 3개월만에 점포를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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