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정 "첫 남편 신선삼과의 결혼생활, 3년 3개월 겨우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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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하정이 전 남편인 고(故) 신선삼과의 괴로웠던 부부생활을 고백했다.
김하정은 15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가수 쟈니 리, 주연아와 함께 출연해 `인생 실패`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김하정은 세 번의 이혼을 겪은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첫 번째 남편이었던 개그맨 故 신선삼과의 결혼 생활과 이혼에 대해 말했다.
"섬에서 얌전하게만 자라서 남편이 소리를 지르고 윽박지르면 어쩔 줄을 몰랐다"고 고백한 김하정은 "남편에게 괴롭힘을 당해 못 견디고 끝이 나게 됐다. 신선삼과 3년 3개월을 힘들게 버텼다. 아이의 엄마인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렇게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담담히 돌아봤다.
신선삼의 언어 폭력은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김하정은 "언어 폭력에 늘 주눅이 든 상태였다. 주변에서 눈치챌 정도로 힘들게 살았는데, 결국 변호사를 선임해 3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신선삼은 2002년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으로 1960~1970년대 `쓰리보이`란 예명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하정과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불륜까지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정은 이날 방송에서 신선삼과의 이혼을 포함해 3번의 이혼을 했지만, 60세가 넘어 20대 초반에 만났던 첫사랑과 40년 만에 재회해 네 번째 결혼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김하정 세 번 이혼, 기구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 "김하정 결혼생활 얘기 들어보니 너무하더라" "김하정 씨 이제는 끝사랑과 행복하길" 등의 반응이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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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삼의 언어 폭력은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김하정은 "언어 폭력에 늘 주눅이 든 상태였다. 주변에서 눈치챌 정도로 힘들게 살았는데, 결국 변호사를 선임해 3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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