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 686회 등 10종을 16일까지 공모한다고 14일 발표했다.

DLS 686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마다 상환기회가 돌아온다. 17일 설정되는 기준가의 100%(6개월), 95%(12, 18개월), 90%(24, 30개월), 85%(36개월) 이상이면 연 8.5%의 수익을 지급하며 상환된다.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하락배리어는 기준가의 55%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 경기회복과 중국의 석유 수입비중 확대 등 원유에 대한 전망이 밝다"며 "다른 기초자산으로 구성한 상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구조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 석유시장에서 중국의 수입 비중은 2012년 9.8%에서 2017년 20.4%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