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유승준 웨이보
사진출처 : 유승준 웨이보
가수 유승준이 한국 활동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에 "희철아 그날 기억하는구나"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중국에서 만난 유승준이 울면서 한국에 가고 싶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승준은 "형은 한국을 생각하면 마음이 그냥 뜨거워진단다. 너희들을 봐도 그렇고, 그래서 눈시울이 젖었을 거야. 형이 눈물이 많거든"이라며 "하지만 형은 한 번도 그 누구에게 또 누구 앞에서 한국 가고 싶다고 울어본 적은 없어. 한국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가고 싶어서 우는 것처럼 비춰졌나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튼 형은 한국 컴백 미련 없단다.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다만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도 못한다는 현실이 가장 가슴이 아프다. 누가 뭐래도 형은 계속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할거야. 그 마음은 변함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 얼굴 볼 수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이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 글을 통해 한국이 그립지만, 한국에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유승준 심경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승준도 힘들겠지" "그러니까 군대를 갔어야 하는거 아닌가?" "유승준 한국이 그리운가봐" "유승준 한국 오는 거 절대 반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