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가 11일부터 야외 유수풀을 전 구간을 오픈해 운영합니다.





캐리비안 베이는 그동안 겨울철에 한해 유수풀의 일부 구간(220m)만 운영해 왔으나 인근에 있는 용인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물 온도를 높임으로써 전 구간을 오픈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캐리비안 베이로부터 약 7km 떨어져 있는 금어리 환경센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소재)까지 지하로 파이프라인을 연결하고, 폐기물 소각 중 발생하는 폐열로 120℃까지 가열한 중온수를 공급받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함으로써 도시가스를 이용할 때보다 약 70%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에버랜드는 이번 유수풀 확대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의 손님들의 고객 만족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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