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0일 다음의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이 마케팅 비용 부담에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작년 4분기 다음 영업이익 추정치는 201억원. 전년동기보다 8.5%, 전분기 대비로는 1.1% 감소한 수준이다. 이 추정액을 반영하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7% 감소하게 된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 가량 증가함에도 지스타 참가와 해외 TV광고 등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나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은 올해 디스플레이광고 회복과 신규 게임 매출 등에 힘입어 외형 성장은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