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베이직하우스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보인 데 이어 올해 1분기는 '제2의 성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1912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늘어난 305억원.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20% 정도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1년 이후 중국 춘절기간 소비 상승 효과가 더욱 강해지고 있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베이직하우스에 대해선 초장기 중국시장에 진출한 선두업체로 입점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있어선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 법인 매장 수는 200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도 중국 내수 시장 성장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