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9.00~107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2.90원 상승한 1068.3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 통화, 달러지수 등 글로벌 환시 등이 원화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날 역외 매수 지속 여부와 달러 매물 출회 정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070원선 안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거래범위로 1064.00~107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