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7일 중소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34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은 중소협력사 6곳 대상 30억원을 지원하는 무이자 대출 지원 프로그램과 5개 협력사 대상 4억원을 지원하는 상품개발기금으로, 지난달 31일과 이달 6일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됐다.

무이자 대출 지원 대상 협력사로 선정된 곳은 저장용기 업체 '썬라이즈키친'으로, 현대홈쇼핑에서 중소협력사 대상으로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김요한 썬라이즈키친 사장은 "현대홈쇼핑의 적절한 자금 지원으로 시설 투자, 신상품 개발 등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현대홈쇼핑과 썬라이즈키친이 동반성장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동반성장기금 600억 조성, 대금 지급일 단축, 동반성장아카데미, 상생온에어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