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환율과 실적 우려감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며 130만원선을 내줬습니다.



3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1만3천원(0.99%) 떨어진 129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앞다퉈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한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지난 4분기 영업익 8조원대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 반응은 과도하다는 분위기입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조정과 관련해 "과도하다"며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습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이 펀더멘털이 이슈가 아닌 특별성과급, 환율 등 비영업적 이슈에 의한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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