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고가 위에서 분신을 시도한 남성이 결국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서울역 고가도로 위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이날 오전 7시 55분쯤 끝내 사망했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수첩에는 유서 형식의 글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분신하기 전 쇠사슬로 자신의 몸을 묶은 채 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적힌 플랜카드를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광주의 한 편의점에서 매장관리했으며, 분신자살 일주일 전 가입한 보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또 휘발유통과 벽돌형 톱밥, 압축연료 등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배우 문성근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A씨의 명복을 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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