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기업의 해외법인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기업 62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해외법인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통기업의 해외법인 매출은 지난 2010년(17.2%)부터 꾸준히 늘어 4년 연속 성장하고 있습니다.(2011년(24.2%), 2012년( 32.7%), 2013년(39.6%))



응답기업의 절반가량은 올해 ‘흑자경영이 가능할 것’(48.4%)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기업들은 ‘매출 증가(73.3%)’와 ’한국상품 선호도 증가‘(33.3%), ’현지시장 신뢰획득‘(26.7%), ’마케팅과 홍보 강화‘(26.7%) 등의 이유로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유통기업 10곳 중 8곳은 ‘내년에도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 하겠다’(82.3%)고 답해 유통기업의 해외영업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한상의는 “해외진출 시 현지 인프라 구축과 홍보를 위한 강력한 마케팅 활동 등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높다보니 실제 매출액 증가분이 수익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단기간내 이익을 내는 전략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경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통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중국’(80.6%)인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미국’(41.9%), ‘일본’(30.6%), ‘베트남’(25.8%), ‘인도네시아’(17.7%) 등의 순으로 진출기업이 많았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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