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29일 장기 근속자에게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자는 올해 말 기준으로 만 40세가 넘고 입사한 지 10년 이상 지난 직원이다. 조종사와 해외 근무자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받아 연내 퇴직 처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2011년, 2012년에 이어 지난 6월에도 희망퇴직을 시행했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