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김하나 기자)롯데건설이 분양한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이 부산 하반기 분양시장의 대미를 장식했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은 총 555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에서만 2만5235건이 몰리며 45대 1로 마감됐다. 1순위 기타지역까지 포함하면 2만6144건이 접수됐다. 전용 84㎡A가 최고 경쟁률인 75대 1을 보였다.

지난 27일 시행된 특별공급에서도 이 단지는 217가구 대상으로 1009건의 접수를 받았다. 최고경쟁률 9.6대 1, 평균 4.6대 1로 마감을 했다.

중소형인 전용 59㎡와 84㎡A·B·C외에 대형인 전용 112㎡A·B, 123㎡, 124㎡까지 1순위 당해 마감을 한점이 눈에 띈다. 그만큼 다양한 계층의 실수요자들이 몰렸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착한 분양가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주변 아파트들의 시세가 3.3㎡당 1000만원 수준이지만,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는 985만원으로 책정했다.

박성현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평지입지에 역세권, 명문학군까지 더해져 미래가치는 검증된데다 가격까지 인근 시세 수준으로 나와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몰렸다”며 “어느 곳이나 주거환경이 뛰어나고 자녀 키우기 좋은 지역에 수요자가 몰리는 만큼, 계약까지 좋은 성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직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은 산이 많은 부산에서 보기 드물게 부지 전체가 평지이며 3호선 사직역을 도보 2분으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남문초교, 부산교대 부설초교와 여명중, 동인고, 동래고 및 지역 명문여자 고등학교인 사직여고, 중앙여고 등이 가깝다.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20~34층, 8개 동, 총 106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분은 전용면적 59~124㎡ 764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약 85%를 차지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높였다.

당첨자발표는 12월5일이며 계약일은 12월10~12일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연제구 연산5동 1123-1 (거제천로182번길 3) ‘연산 자이갤러리’ 3층에 있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051)524-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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