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보안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인터넷뱅킹 등으로 이체할 수 있는 한도를 인하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기존에는 하루 5000만원까지 이체 가능했으나, 다음달 3일부터는 하루 1000만원까지만 이체할 수 있다.

1000만원을 초과해 이체를 할 경우에는 일회용비밀번호(OTP)를 발급받거나 사전 문자메시지(SMS) 인증 서비스인 안심이체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