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다양한 상품 개발로 편의점 먹거리를 늘리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7일 편의점 도시락 등을 만드는F/F(FRESH FOOD)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스파게티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스파게티 2종은 까르보나라와 볼로네제 스파게티로 기존에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유통기한이 긴 스파게티와 달리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과 같이 매일 생산해 당일 판매를 진행하는 신선 먹거리로 개발됐다. 가격은 각각 3000원과 2800원이다.

이번 스파게티 2종은 지난 해 설립한 GS리테일 식품연구소가 중소기업(영진데리카후레쉬)과 협력해 야심차게 개발한 편의점 즉석조리면 첫 번째 상품으로 호텔 쉐프 출신의 개발자들이 이탈리아 정통 스파게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6개월 간 개발해 선보이는 상품이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는 풍부한 유크림과 크림치즈, 베이컨의 조화로운 진한 고소함이 특징이며 볼로네제 스파게티는 토마토의 상큼한 향과 버터의 부드러운 고소함이 녹아 있는 미트소스의 깊은 맛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1분30초 간 렌지업 만으로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것.

두 상품 모두 이탈리아산 스파게티니 면을 사용하여 파스타의 본고장 이탈리아 특유의 쫄깃함을 살렸다.

최지현 GS리테일 즉석조리면 MD는 “일본의 경우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만큼이나 즉석조리면 구색이 다양하고 고객들의 큰 인기를 누리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며 “GS25도 이번 스파게티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새로운 면 요리를 선보여 새로운 편의점 먹거리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