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이란 핵 협상 타결이 전일 아시아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이런 내용들이 유럽 증시로 넘어오면서 유럽 증시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마감됐다. 아울러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줬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국제유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빌미를 제공하면서 에너지주들이 부진해 전강후약의 장세가 나왔다.

나스닥과 S&P500지수 또한 장중 내내 상승하다가 장 끝나기 2시간 전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말 휴장의 영향이 있는 듯한데 이번 주 주말 추수감사절 휴장이 있고, 다음 날에는 조기 폐장이 있다. 이런 내용들이 관망세 짙은 시장으로 연출될 수 있을 만한 요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는 나스닥과 S&P500지수도 좋지 못한 흐름이 나왔지만 전체적으로는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모두의 관심은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뉴욕 증시의 흐름에 쏠려있기 때문에 다음 주의 흐름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주는 이 정도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이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어제 급등세를 보였다. 1.54% 상승세를 보이면서 마감됐는데 종가상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런 니케이지수의 급등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이런 내용으로 인해 엔/달러 환율이 101.72엔까지 올라 엔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눈여겨봐야 한다.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나온다면 자금의 이동은 선진 증시에서 이머징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뉴욕 증시를 비롯한 내용들은 긍정적으로 보고, 다만 일본 지수의 급등은 부담스럽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1.54% 급등이 나왔다. 최근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급등세가 나왔데 종가상 신고가, 연중 최고가를 돌파하고 있다. 아베노믹스로 인해 급등했던 자리까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엔/달러 환율이 101.72까지 올라가면서 니케이지수와 흡수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에는 안 좋은 소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엔화와 관련돼있는 기업을 매매하는 투자자들은 참고해야 한다.

MSCI 한국지수가 0.35%로 빠졌다. 오늘도 어제와 다를 바 없는 흐름이지만 중요한 것은 거래대금이다. 어제 거래대금이 시장에서 코스피가 3조, 코스닥이 1조로 최저치였다. 그 안에서 그래도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양대 순매수를 보였다. 매수대금, 거래량만 조금만 증가된다면 추가적으로 올라갈 개연성이 크다.

거래량이 없어서 지지부진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이번 주말 블랙프라이데이 영향, 일본 엔저효과로 인해 일본도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 불안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나오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주, IT주가 추가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과도기 장세는 이제 마무리됐고 연말, 연초 상승장을 대비해서 공략 종목을 계속 매수해나가는 한 주가 돼야 한다.

최근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누구나 다 아는 종목이 지금은 좋다. 너무 뻔하기 때문에 올라갈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소형주에서는 일진디스플, 한솔테크닉스과 같은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수급이 양호한 중대형주는 계속 공략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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