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한전KPS에 대해 다음해부터 해외 수주와 실적 개선 동력(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민석 연구원은 "올해 초 계획했던 해외 수주 금액 3000억 원은 이미 지난 9월말(3116억 원)을 달성했다"며 "2014년 하반기는 UAE원자력 발전 정비 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에 해외 수주 모멘텀은 다음해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매출 증가에 따라 앞으로 30% 이상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해외 매출액은 올해 900억 원에 불과하지만 UAE원자력 발전 시운전과 인도 발전 정비, 한전 해외 화력발전 정비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해외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