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핵협상 타결,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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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10년 만에 타결됐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중동평화를 원하는 여당 측의 기조적 입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도 있고, 반대로 미국이 이란의 제재는 완화해주면서 핵개발을 인정해주는 듯한 정황이 있어서 여기에 대한 비난이 만만치 않다. 양당 하원 의원들은 오바마 케어 웹사이트 오류가 계속 발견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 또 비난을 받았는데 이것을 덮으려는 수작이라고 비난했다.
이란산 원유에 대한 규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지만 지난 주에 이란 리스크로 올랐던 유가상승분은 다시 내려갈 것이다. 미국은 물보다 더 중요한 생필품이 휘발유이기 때문에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연말 쇼핑시즌을 앞에 두고 가처분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 감소에 우려가 있었는데 이것이 해소됐다. 대신 1월에 있을 미 재정협상을 앞두고 여야 간의 대치가 심해질 경우 셧다운, 디폴트 같은 파행으로 갈 수도 있다.
미국은 이번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휴장이고 바로 다음날이 블랙프라이데이로 오전장만 개정한다. 미국 전체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유통 관련주들의 연간 실적 중에 20~40%가 한 달 남짓한 연말 쇼핑시즌에 몰려있다. 그동안 사기 위해 벼르고 있었던 물품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세일하니까 문 밖에서 기다리다가 뛰어들어 갔는데 이것은 옛말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 불경기를 몇 년 거치면서 많이 똑똑해졌고, 온라인 쇼핑이 기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하루에 몰리는 것이 적을 수도 있다. 미국의 주요 7대 아이템에서 자녀 선물용인 x박스 빼고 완구, 시계, 삼성 TV 등은 블랙프라이데이 때 결코 싸지 않다. 문제는 미국 소비자들조차 이것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분산되는 것은 증시 입장에서 변동성을 줄일 수 있지만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꺾이는 대신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커버해줄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라고는 하지만 목요일 저녁부터 쇼핑을 하는데 금요일 오전장 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방문객 대비, 작년 대비 % 등이 들어오는데 이것을 보고 내년 초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해서 미리 매수 우위를 보이는 것이 블랙프라이데이 랠리였는데 올해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실망스러우면서 오히려 이런 기대감이 적어질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먼데이의 예상매출이 40% 더 크고, 온라인 매출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따라 잡은지 벌써 몇 년 됐다. 그렇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실망할 필요 없다.
미국 증시는 대형 유통주가 빠진다면 온라인 쇼핑, 온라인 모바일 결제주, 택배 관련주가 시장을 커버해줄 것이다. 올해 산타랠리까지 이어지는 연말 장세는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미국의 S&P500지수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 폐장일까지 플러스를 기록할 확률은 75%다.
그리고 최근 7년 연속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 상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대해 LPL파이낸셜의 제프 클라인탑은 올 연말 쇼핑시즌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셧다운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0.4% 늘어나면서 예상치를 뛰어넘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심리가 11월, 12월까지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남은 기간 미 증시는 유통, 소비주를 필두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했다.
내년 전반에는 연준이 테이퍼를 마음 놓고 시행할 만큼 미국 경제의 회복탄력이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미 국채금리 상승도 더디게 진행될 것이다. 그래서 미 증시는 계속되는 기업실적 증가에 집중할 것이고, 안전자산보다는 투자자산 욕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웰스캐피탈에서는 1월부터 워싱턴에서 여야간 부채한도 재협상이 있고, 내년 연준 테이퍼링도 대기하고 있어 증시에는 변동성 확대로 연결된다고 했다. 연준의 테이퍼링은 향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증시에 제한적인 충격을 주지만 채권시장은 급진적 반응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미 국채금리가 2.7%를 넘어서 급등한 구간부터 코스피 증시의 조정과 외국인 대량 매도세가 쏟아졌다. 상승이 해소되면서 코스피 증시의 반등과 겹치면서 역동조화를 보였다. 지난 금요일 미 증시 사상 최고치 가면서 미 국채금리가 1.49% 떨어지면서 2.74%까지 왔지만 저번의 급등분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2.6%은 돼야 외국인들의 본격적인 매수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4%를 가는 것은 미국 증시는 물론이고 우리 증시에도 디레버리지를 불러올 수 있는 큰 이슈지만 당장은 아닐 것이다. MSCI 한국지수는 지난 금요일 0.27% 상승으로 코스피지수의 금요일장 상승분을 따라 가지 못했고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재경신을 따라 가지도 못했다. 64선이 외국인 투심 코스피 2,000 초반이라고 봤을 때 아직까지 외국인이 현재 지수대에서 상방으로 보고 매수를 완전히 늘려주는 투심은 기대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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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욱 전문위원>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10년 만에 타결됐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중동평화를 원하는 여당 측의 기조적 입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도 있고, 반대로 미국이 이란의 제재는 완화해주면서 핵개발을 인정해주는 듯한 정황이 있어서 여기에 대한 비난이 만만치 않다. 양당 하원 의원들은 오바마 케어 웹사이트 오류가 계속 발견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 또 비난을 받았는데 이것을 덮으려는 수작이라고 비난했다.
이란산 원유에 대한 규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지만 지난 주에 이란 리스크로 올랐던 유가상승분은 다시 내려갈 것이다. 미국은 물보다 더 중요한 생필품이 휘발유이기 때문에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연말 쇼핑시즌을 앞에 두고 가처분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 감소에 우려가 있었는데 이것이 해소됐다. 대신 1월에 있을 미 재정협상을 앞두고 여야 간의 대치가 심해질 경우 셧다운, 디폴트 같은 파행으로 갈 수도 있다.
미국은 이번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휴장이고 바로 다음날이 블랙프라이데이로 오전장만 개정한다. 미국 전체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유통 관련주들의 연간 실적 중에 20~40%가 한 달 남짓한 연말 쇼핑시즌에 몰려있다. 그동안 사기 위해 벼르고 있었던 물품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세일하니까 문 밖에서 기다리다가 뛰어들어 갔는데 이것은 옛말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 불경기를 몇 년 거치면서 많이 똑똑해졌고, 온라인 쇼핑이 기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하루에 몰리는 것이 적을 수도 있다. 미국의 주요 7대 아이템에서 자녀 선물용인 x박스 빼고 완구, 시계, 삼성 TV 등은 블랙프라이데이 때 결코 싸지 않다. 문제는 미국 소비자들조차 이것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분산되는 것은 증시 입장에서 변동성을 줄일 수 있지만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꺾이는 대신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커버해줄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라고는 하지만 목요일 저녁부터 쇼핑을 하는데 금요일 오전장 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방문객 대비, 작년 대비 % 등이 들어오는데 이것을 보고 내년 초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해서 미리 매수 우위를 보이는 것이 블랙프라이데이 랠리였는데 올해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실망스러우면서 오히려 이런 기대감이 적어질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먼데이의 예상매출이 40% 더 크고, 온라인 매출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따라 잡은지 벌써 몇 년 됐다. 그렇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실망할 필요 없다.
미국 증시는 대형 유통주가 빠진다면 온라인 쇼핑, 온라인 모바일 결제주, 택배 관련주가 시장을 커버해줄 것이다. 올해 산타랠리까지 이어지는 연말 장세는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미국의 S&P500지수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 폐장일까지 플러스를 기록할 확률은 75%다.
그리고 최근 7년 연속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 상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대해 LPL파이낸셜의 제프 클라인탑은 올 연말 쇼핑시즌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셧다운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0.4% 늘어나면서 예상치를 뛰어넘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심리가 11월, 12월까지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남은 기간 미 증시는 유통, 소비주를 필두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했다.
내년 전반에는 연준이 테이퍼를 마음 놓고 시행할 만큼 미국 경제의 회복탄력이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미 국채금리 상승도 더디게 진행될 것이다. 그래서 미 증시는 계속되는 기업실적 증가에 집중할 것이고, 안전자산보다는 투자자산 욕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웰스캐피탈에서는 1월부터 워싱턴에서 여야간 부채한도 재협상이 있고, 내년 연준 테이퍼링도 대기하고 있어 증시에는 변동성 확대로 연결된다고 했다. 연준의 테이퍼링은 향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증시에 제한적인 충격을 주지만 채권시장은 급진적 반응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미 국채금리가 2.7%를 넘어서 급등한 구간부터 코스피 증시의 조정과 외국인 대량 매도세가 쏟아졌다. 상승이 해소되면서 코스피 증시의 반등과 겹치면서 역동조화를 보였다. 지난 금요일 미 증시 사상 최고치 가면서 미 국채금리가 1.49% 떨어지면서 2.74%까지 왔지만 저번의 급등분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2.6%은 돼야 외국인들의 본격적인 매수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4%를 가는 것은 미국 증시는 물론이고 우리 증시에도 디레버리지를 불러올 수 있는 큰 이슈지만 당장은 아닐 것이다. MSCI 한국지수는 지난 금요일 0.27% 상승으로 코스피지수의 금요일장 상승분을 따라 가지 못했고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재경신을 따라 가지도 못했다. 64선이 외국인 투심 코스피 2,000 초반이라고 봤을 때 아직까지 외국인이 현재 지수대에서 상방으로 보고 매수를 완전히 늘려주는 투심은 기대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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