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개방 품목 교환…2단계 첫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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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첫 협상에서 관세를 철폐할 상품의 리스트(양허 초안)를 맞교환했다. 한국이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품목에는 철강 석유화학 기계류 등과 함께 일부 농산물이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중 FTA 2단계 첫 협상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9월 마무리한 1단계 협상에서 품목 수 기준 90%, 수입액 기준 85%의 관세 철폐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상에서는 초민감 품목(20년 이상 시장 개방 유보)을 제외하고 일반 품목(10년 내 개방), 민감 품목(10~20년 내 개방) 위주로 양쪽이 개방안(양허안)을 내놓았다.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초민감 품목 리스트는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9차 협상에서 교환하기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중 FTA 2단계 첫 협상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9월 마무리한 1단계 협상에서 품목 수 기준 90%, 수입액 기준 85%의 관세 철폐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상에서는 초민감 품목(20년 이상 시장 개방 유보)을 제외하고 일반 품목(10년 내 개방), 민감 품목(10~20년 내 개방) 위주로 양쪽이 개방안(양허안)을 내놓았다.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초민감 품목 리스트는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9차 협상에서 교환하기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