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지하철에 유인 매표창구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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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지하철에 유인 매표창구가 없어진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런던 교통국(TfL)이 전체 270개 지하철역 유인 매표창구를 없애고 일부 구간의 주말 운행시간을 하루 24시간으로 확대하는 서비스 개편방안을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연간 12억명이 이용하는 런던 지하철역의 유인 매표창구가 2015년까지 모두 폐쇄될 전망이다.
매표창구 폐쇄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지하철 교통카드 인식기에 비접촉식 현금카드 결제기능이 추가된다. 도심 6개 거점 지하철역에는 고객 안내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교통 당국은 지하철 운행 편수는 늘고, 금요일과 토요일 주요 노선이 24시간 운행돼 고객들은 편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지하철 운영사는 이번 개편으로 750명 인력의 감축이 예상돼 연간 4000만 파운드(약 683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하철 노조가 가입된 영국 철도교통노조(RMT)는 대규모 감원을 하려는 의도일 뿐이라며 연내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는 런던 교통국(TfL)이 전체 270개 지하철역 유인 매표창구를 없애고 일부 구간의 주말 운행시간을 하루 24시간으로 확대하는 서비스 개편방안을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연간 12억명이 이용하는 런던 지하철역의 유인 매표창구가 2015년까지 모두 폐쇄될 전망이다.
매표창구 폐쇄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지하철 교통카드 인식기에 비접촉식 현금카드 결제기능이 추가된다. 도심 6개 거점 지하철역에는 고객 안내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교통 당국은 지하철 운행 편수는 늘고, 금요일과 토요일 주요 노선이 24시간 운행돼 고객들은 편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지하철 운영사는 이번 개편으로 750명 인력의 감축이 예상돼 연간 4000만 파운드(약 683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하철 노조가 가입된 영국 철도교통노조(RMT)는 대규모 감원을 하려는 의도일 뿐이라며 연내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