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측"이외수 강연 편집 고민중"‥하태경 의원과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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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측이 논란이 불거진 소설가 이외수의 강연 방송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MBC의 한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에 "이외수 씨의 강연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돼서 안타깝다"며 "제작진이 현재 방송 방향과 편집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보통 한번 촬영을 하면 4~5주 정도 방송되고, 이외수 씨의 강연은 마지막째 주에 방송되기 때문에 논의할 시간이 있다. 추후 방송에 대해 제작진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외수 씨는 군인 가족이다. 그의 아버지께서 화랑무궁훈장을 받았고, 하사관 출신으로 현충원에 안장돼 계시는 걸로 안다. 그래서 군대 강연을 많이 다니시기 때문에 섭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만 사전에 이외수 씨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서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확인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외수 씨가 병사들에게 `군대 시절이 보석 같은 시기`라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훈훈하게 마무리됐는데 의도와 달리 이런 논란이 발생해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 16일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군체험을 하고 있는 해군 제 2함대에서 강연을 했다.
그런데 20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이외수는 지난 2010년 트위터를 통해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면서 "비록 해당 트윗에서 `소설 쓰기`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지목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 글이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겨냥한 것임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고 말하며 문제제기를 했다.
특히 하 의원은 MBC에 해당 방송을 내보내지 말라고 요청한 상황이어서 문제는 더욱 커지고 있다.
논란이 일자 이외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의원님. 군대 안 가려고 국적 포기한 고위층 자녀들보다 황당하겠습니까. 저는 그래도 병역은 필했습니다"고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수형(감옥살이)`으로 군대를 면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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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한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에 "이외수 씨의 강연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돼서 안타깝다"며 "제작진이 현재 방송 방향과 편집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보통 한번 촬영을 하면 4~5주 정도 방송되고, 이외수 씨의 강연은 마지막째 주에 방송되기 때문에 논의할 시간이 있다. 추후 방송에 대해 제작진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외수 씨는 군인 가족이다. 그의 아버지께서 화랑무궁훈장을 받았고, 하사관 출신으로 현충원에 안장돼 계시는 걸로 안다. 그래서 군대 강연을 많이 다니시기 때문에 섭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만 사전에 이외수 씨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서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확인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외수 씨가 병사들에게 `군대 시절이 보석 같은 시기`라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훈훈하게 마무리됐는데 의도와 달리 이런 논란이 발생해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 16일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군체험을 하고 있는 해군 제 2함대에서 강연을 했다.
그런데 20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이외수는 지난 2010년 트위터를 통해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면서 "비록 해당 트윗에서 `소설 쓰기`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지목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 글이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겨냥한 것임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고 말하며 문제제기를 했다.
특히 하 의원은 MBC에 해당 방송을 내보내지 말라고 요청한 상황이어서 문제는 더욱 커지고 있다.
논란이 일자 이외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의원님. 군대 안 가려고 국적 포기한 고위층 자녀들보다 황당하겠습니까. 저는 그래도 병역은 필했습니다"고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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