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관리비 거품을 빼고 갈등을 줄이는 `맑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우수 사례 4곳을 발표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목) 실제 관리비 절감이나 주민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아파트 4곳을 직접 찾아 서울시내 아파트 곳곳으로 퍼지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봉구 창동삼성아파트는 아파트 전기요금 적용방식을 분석해 기존 ‘종합계약’에서 ‘단일계약’으로 변경해 1년간 총 4,5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했습니다.



66개동 6,864세대의 초대형 단지인 송파구 잠실파크리오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를 공개로 진행하고 케이블TV로 생중계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15개동 1,326세대가 살고 있는 중랑구 신내데시앙 아파트는 분양(27%)과 임대(73%) 혼합단지로, 양측 통합 운영을 통해 주민갈등 없이 관리되고 있는 모범단지로 꼽혔습니다.



또 성북구 종암2차아이파크는 올 3월 조합원 50명, 출자금 5백5만원으로 ‘친환경소비자협동조합’을 출범해 공동구매와 직거래 장터를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맑은 아파트, 시민이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시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번 현장투어를 통해 소개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동조합을 통해 주민 스스로 자치 관리능력을 키워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행정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공동주택 임의관리단지와 집합건물에 대해서도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관련법령을 개정하는 등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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