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평균 2700원 오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 가구의 재산과 소득 변화를 반영해 보험료를 다시 계산한 결과 759만가구 가운데 27.8%인 211만가구의 보험료가 올라가게 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인상된 보험료는 이달부터 적용된다. 반면 18.7%인 141만가구의 보험료는 내려간다. 407만가구는 변동이 없다. 전체 지역가입자가 내는 보험료는 205억원(3.1%) 증가해 가구당 평균 2700원씩 보험료를 더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