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 참석해 직접 신차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정 회장이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 행사장을 찾는 것은 지난해 5월 기아차 K9 이후 1년6개월 만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모든 기술적 역량을 쏟아부은 제품”이라며 “정 회장이 직접 나와 제품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고급차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 처음 출시하는 프리미엄 대형차로, 정몽구 회장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야심작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 나와 행사를 주관하고 주요 초청 인사들을 직접 맞이할 계획입니다.



앞서 정 회장은 최근 유럽법인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워 유럽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2008년 1월 이후 5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럭셔리카의 본고장 유럽시장에 처음 내놓는 대형 프리미엄 세단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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