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공매도 허용, 부정적 영향 단기에 그칠 것"-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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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은행주 중 신한지주가 공매도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2008년 10월부터 적용됐던 금융주 공매도 제한 조치를 이날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철호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인한 부정적 투자심리는 단기적일 것"이라며 "금융주 공매도 제한 조치가 금융주 매도를 제한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국내 기관과 해외 헤지펀드의 롱숏 전략과 페어트레이딩 위주의 금융주 거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은행과 보험에 대한 영향은 적은 대신 증권은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예상했다.
이고은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이번 조치로 공매도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2014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7.8%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로 은행업종 평균보다 32% 할증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4분기 경남기업 관련 추가 충당금 규모가 700억원으로 은행 중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국세청 검사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브랜드 사용료 관련 세금 규모도 상당할 수 있어 4분기 순이익 추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철호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인한 부정적 투자심리는 단기적일 것"이라며 "금융주 공매도 제한 조치가 금융주 매도를 제한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국내 기관과 해외 헤지펀드의 롱숏 전략과 페어트레이딩 위주의 금융주 거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은행과 보험에 대한 영향은 적은 대신 증권은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예상했다.
이고은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이번 조치로 공매도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2014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7.8%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로 은행업종 평균보다 32% 할증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4분기 경남기업 관련 추가 충당금 규모가 700억원으로 은행 중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국세청 검사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브랜드 사용료 관련 세금 규모도 상당할 수 있어 4분기 순이익 추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